동강대, ‘P-Tech’ 사업 선정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2020~2024년까지 최대 60억원 지원받아

기계자동화·호텔조리 등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

동강대 산학협력관 전경.


동강대학교가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주도해 나갈 한국형 마이스터를 양성한다.

동강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술융합형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강대는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는 한국폴리텍대학을 제외하고 광주·전남지역 사립전문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P-Tech’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동강대는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최대 6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기계자동화과와 호텔조리영양학부에서 2개 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P-Tech’는 고교 때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기업에 근무하면서 전문대학에서 2년간 이론을 공부하고 경력을 쌓으며 고숙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경력개발 경로 사업이다. 참여 학생은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현장 실무능력과 학위(전문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P-Tech’ 사업단 김명수(기계자동화과) 교수는 “이 사업은 학생들의 경우 취업 후에도 교육비 부담 없이 융합·최신기술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청년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하는 제도다”며 “동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과 함께 ‘P-Tech’ 지역 거점센터 역할을 주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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