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발전 우리 힘으로” 진도발전추진위 출범

‘섬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 등 지역발전 기회 맞아

“올바른 정보 알려 진도군 발전 앞당겨야” 활동 목적

지난 16일 진도 발전을 위해 출범한 진도발전추진위원회 결의대회 모습.
전남 진도군 지역발전에 필요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진도발전추진위원회’가 정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진도 발전! 진도 미래! 우리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진도발전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추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과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 됐다. 안건으로 정관과 제 규정, 행동 강령, 임원 및 이사 선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 일부 해제 촉구 건의, 남해안선벨트사업이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정상화 촉구 건의, NO 아베 극일 캠페인 전개건을 상정해 의결 했다.

김길록 공동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진도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참여는 물론 국책사업 및 투자유치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지난 7월 추진위원회 구성에 이어 오늘 창립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송대운 공동상임위원장은 “최근 진도군에서 합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과 투자유치 사업이 일부 소수의 민원으로 인해 표류하면서 지역발전이 저해 되고 있으나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본 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다”며 “본 위원회에서 관련 사업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시행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진도군민들의 뜻을 모아 적극 활동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는 창립식이 끝난 직후 진도읍 철마광장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가 개최되는 등 진도군 지역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라남도와 진도군, 진도군의회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의 일부 해제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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