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화 연수’ 스리랑카 교원들 광주 도착

9월 2일까지 콘텐츠 활용수업·SW교육·드론실습



광주시교육청은 19일 스리랑카 교원 25명이 교육정보화 연수를 위해 광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교원들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주관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소기업호남연수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 이러닝(e-learning) 세계화 사업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교사 284명을 초청한 연수의 일환이다. 시교육청은 스리랑카와 지속적인 MOU를 체결해 왔으며 내년까지 스리랑카 교원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ICT 교육환경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연수단은 연수기간 동안 콘텐츠 활용수업, SW교육, 드론실습 등에 대해 연수를 받으며, 교육정보화 우수학교 초·중·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향교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역사와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스리랑카 정보화 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작년까지 PC 1천652대와 스마트교실 2개교를 구축 지원했다. 올해에도 스마트교실 2실을 더 추가 구축하기 위해 비디오 프로젝터 외 11종을 지원하는 등 스리랑카 학생들의 ICT교육을 돕게 된다.

이상태 광주교육연구정보원장은 “지난 4월 부활절테러로 인한 상처를 딛고 우리나라를 찾아준 연수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정보화연수는 스리랑카 교원들이 교육정보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신 소프트웨어 수업과 체험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문성 함양과 양 국가 간 문화 교류에 알찬 결실을 맺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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