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가, 한 발짝 앞선 가을 준비 ‘분주’

롯데百·광주신세계 F/W 패션 제안전 마련 등

상품 교체율 70%…호피무늬·벨트재킷 유행

절기상 입추가 지나면서 지역백화점들이 매장에 진열 중인 상품들을 가을 · 겨울 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가을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은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점장 박상영) 4층 여성의류 매장에서 고객이 가을 신상품을 살펴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지역 백화점이 벌써 가을 준비로 한창이다. 특히 올 가을에는 체크·벨티드·호피 무늬 재킷과 브라운계열 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네킹 옷들을 관련 상품으로 교체하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1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여성복과 남성복 매장에서는 일부 여름상품을 제외하고 약 70% 이상 가을의류로 교체됐다. 특히 올해 F/W 트렌드 패션은 원 컬러·체크·벨티드 재킷(벨트 달린 재킷) 등 여러 종류의 재킷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 쇼윈도에도 관련 상품들이 전면 배치했다.

광주신세계도 4층 여성복 매장에서 올가을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재킷과 카디건, 원피스 등의 가을 신상품들로 매장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단장하고 나섰다. 이번 가을에는 브라운 계열의 가죽 재킷과 호피 무늬 스커트 등의 신상품이 주를 이룬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가을 신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엠씨 사계절 상품전’을 마련해 최대 70~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5일까지는 3층 진도모피에서 모피 제품을 50% 할인에 추가 10% 할인을 별도로 진행한다. 이 밖에 질스튜어트, 아이잗바바, 모조에스핀 지고트 등 일부 품목에 한 해 가을 신상품 구매 시 같은 기간 1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광주신세계에서는 오는 29일까지 톰보이와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등의 브랜드에서 ‘뉴트로 F/W 패션’을 제안한다.

온라인 쇼핑몰도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OGX단독 선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욕실 필수아이템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OGX 마룰라 샴푸 1개와 컨디셔너 1개(2만6천900원)’을 비롯해 ‘존슨즈 베드타임 베이비 바스 500ml 2개’(2만3천400원), ‘딥 클린 포밍 클렌저 175g 3개’(2만9천9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옥션은 31일까지 ‘LG전자·옥션 취향 저격 세일’ 기획전을 열고 LG전자의 인기 가전 및 디지털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제품군 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LG트롬 스타일러 S3RER가103만3천원이다. LG디오스 양문형 냉장고(S831W32 ) 821리터 용량은 109만8천원에 선보인다./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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