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4개 주력 위스키 제품 가격 인하
오늘 출고분부터…주류 도소매업체 상생발전위해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는 21일 출고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왼쪽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주)골든블루 제공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는 21일 출고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전격적으로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국내판매 1등 위스키를 포함한 총 4개 제품의 가격 인하는 공개적이고 차별없는 이익을 제공,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주류관련 도소매업체와의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이날 지난달까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가격을 7.9% 인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회복세로 돌릴 수 있는 강력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량 상위인 ‘팬텀 디 오리지널’의 가격도 지난해 6월 10% 인하 후 1년 만에 4.2%를 인하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골든블루(주)는 그 결과 대내외적인 악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판매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출시 1년도 안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8.7%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출시 당시 동급 경쟁 제품 대비 7%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지만 이번에 그 차이를15%까지 확대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확대를 모색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가격 인하에 맞춰 국내 위스키 시장의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연내에 하이볼 시장 진출을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위축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성장세로 돌리는 마중물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계획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주력 제품의 가격 인하를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더 나아가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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