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기쁨 두 배’…화순군, 농촌 생활문화 교육

도자기·퀼트공예 등 운영…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전남 화순군의 농촌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쉼 쉬는 도자기 교육 장면./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숨 쉬는 도자기 초급반을 시작으로 도자기 중급반, 퀼트공예 고급반, 들꽃자수반 등 하반기 생활문화교육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활문화교육은 농촌 여성을 중심으로 농촌 생활문화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문화교육 강좌다.

화순군 지난 6월까지 도자기(기초반·전문가반), 퀼트(초급·중급), 들꽃자수, 규방 자격증반 등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개강한 숨 쉬는 도자기 교육은 10월 23일까지 이양면 무량광도예에서 진행한다.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급반은 아름다운 집안 꾸미기를 주제로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중급반은 나만의 작품 만들기를 주제로 좀 더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화순 국화향연 때 판매할 계획이다.

퀼트는 옷감 사이에 깃털, 양모, 솜 같은 부드러운 심을 채워 넣고 누비질하는 수예 기법으로 뛰어난 공예품으로 꼽힌다. 퀼트 공예 고급반 교육은 초급, 중급을 마친 교육생이 수강하는 과정으로 16일 개강했다. 11월 8일까지 총 12회 진행하며 25명이 참여했다.

들꽃자수는 생활소품의 천에 꽃 모양을 여러 가지 색실로 수를 놓는 자수 기법이다 . 25명이 수강할 들꽃자수 초급반 교육 강의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12회 열린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민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전문성을 키워 군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농촌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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