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산2동 마을사랑채’ 개소

공유부엌·이야기방 등…소통·나눔·문화 공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최근 마을커뮤니티센터 중 첫 번째로 지산2동 ‘마을사랑채’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지산2동 마을사랑채는 구 동계부녀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설계·공간디자인으로 설립됐으며 다목적실, 공유부엌, 이야기방 등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은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 박주선 국회의원, 박종균 동구의회 의장 등 의원, 자치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제막식과 동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방송댄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통기타교실 회원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공유부엌에서는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 회원, 부녀회원, 동산초 학부모, 교육공동체 회원 등이 참여해 직접 수제 샌드위치, 모싯잎 송편, 쿠키를 만들고 참여주민들과 함께 나눠먹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산마을주민협의회는 동구시니어클럽과 마을사랑채 공유부엌에 제공될 친환경식자재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 동구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들이 지은 농산물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철음식들을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산2동 마을사랑채가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중심 공동체와 복지생태계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마을사랑채가 지역주민들과 마을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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