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인구 6만명 회복 ‘잰걸음’

올해 첫 ‘우리집 이자안심사업’도입·시행

신혼부부 등 주택구입·전세 대출이자 지원
 

전남 영암군청 전경.

전남 영암군이 ‘인구 6만명 회복’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및 전세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 위한 ‘영암 우리집 이자안심 사업’을 전격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암군이 올해 첫 도입·시행하는 ‘영암 우리집 이자안심 사업’은 전남도에서 기존 실시한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 과 달리 지원 사업 범위를 2019년도에 신규 주택을 구입한 자 뿐만 아니라 전세로 집을 마련해 살고 있는 신혼부부·다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

주요 내용은 주택 구입 대출 이자에 대해 월정액을 정해 최장 3년간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한국주택공사의 보금자리론 등 대출심사를 통과해 올해 지역내 신규 주택을 마련한 자(구입 및 전세)로 한정한다. 거주조건은 신청일 기준 신청자 및 가족 구성원 모두가 영암에 주소를 둬야 하며, 대상조건은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 한 지 5년 이내의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다자녀 가정은 만 25세미만의 미혼자녀 3자녀 이상이다. 소득기준은 신혼부부 부부합산 연소득 8천500만원 이하, 다자녀 가정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군청 인구정책팀 및 주소지 읍·면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이 주거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삼호읍 중흥S클래스의 입주가 시작됐고 삼호읍을 비롯한 영암읍, 학산면에 추진 중인 행복주택 및 공동주택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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