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내년 국비확보 ‘동분서주’

‘혁신도시 시즌2’ 활성화·현안사업 협조 요청

강인규(왼쪽 두 번째) 전남 나주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국회예결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무소속 손금주(나주·화순) 의원을 만나 내년도 나주시의 국비 필요사업을 설명했다./나주시 제공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혁신도시 시즌2’ 활성화와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 국회예결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무소속 손금주(나주·화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나주시의 국비 필요사업을 설명하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이 요청한 국비지원 사업은 ‘지능형 저압직류(LVDC) 핵심기술개발 사업’ 등 총 9건에 금액은 2천326여억원 규모다.

‘LVDC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에 나주시가 최종 선정된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직류(DC)를 기반으로 하는 이 기술은 전력사용량 급증과 본격적인 상용화에 대비해 추진된다.

나주시는 실증 인프라 구축과 직류기기 안전성, 성능평가 기준 확보를 목표로 2024년까지 5년 간 혁신산업단지에 국비 250억원 등 총 353억원을 투입해 핵심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손금주 의원과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의 시제품 제작과 시험 등에 필요한 계속사업비 68억원을 비롯해 ▲생활SOC복합화사업 80여억원 ▲빛가람 어린이 친화 가족편의시설 건립 170억원 ▲혁신도시 악취 해소 등 정주여건 생활SOC 확대 투자 698억원 ▲고효율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 203억6천만원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 기반구축·실증시범사업 127억원 등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서삼석 의원에게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력기술교육센터 건립 350억원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운영 150억원 ▲첨단 농업기계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480억원 등을 건의하고 국비가 적기에 확보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강인규 시장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향한 쉼 없는 발품을 팔아서라도 반드시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에 대한 설명부족으로 정부 예산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더욱 부지런히 발로 뛰어 온 시민이 행복한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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