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상청과 ‘건강기후지수’ 개발한다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실무회의 개최

전남 완도군과 기상청 관계자들이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사업’ 실무회의를 갖은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이 기상청과 협력해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완도 건강기후지수(UTCI)를 개발한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완도군, 기상청, 관계 기관 전문가가 참석하여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사업’ 추진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사업에 선정된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5개 단위 사업 중 건강기후지수 개발 등 개인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완도군과 기상청은 ‘정밀의료 해양기후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행정·정책적 지원 및 상호 협력하기로 지난 6월 27일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후속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기상청은 다양한 기상 정보 제공은 물론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에 따른 기상 장비를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신여자대학교 박만식 교수는 “국내·외 건강기후 지수 활용 사례는 많다”며 “독일 기상청에서 개발한 건강기후지수(UTCI)를 완도 여건에 맞게 활용하면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정밀의료 욕구 충족이 필요한 시대를 맞아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을 통해 특화된 개인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헬스 산업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3년 간 총 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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