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소년 해외단기 어학연수 만족도 높아

중학교 3학년 20명, 미국 스노콜미시 어학연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찾은 강진 해외 단기어학연수 참가 학생들.
전남 강진군 관내 중학교 3학년 20명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16일 간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강진군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육성과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어학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노콜미시 학교에서 영어발음 교정수업, 요리·음악·미술·공예와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받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하여 출시예정인 4D체험을 미리 경험하는 등 견문을 넓히는 것과 함께 디지펜 공과대학을 방문하여 미국대학에서는 어떤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학연수에 참가한 김민지 학생은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어학연수 기간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하루하루가 알차고 새로웠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강진군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지역 인재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미국 스노콜미시와 2009년부터 어학연수 교류를 시작하여 올해로 11기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강진 관내 131명의 학생이 해외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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