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암용앙 행복주택 212가구 입주자 모집

내달 17일까지 청약접수…주변시세 68~80%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백인철)는 28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영암용앙지구 행복주택 212가구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68~80% 수준인 21㎡형 기준 임대보증금 928만 원, 월 임대료 6만8천88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며 공급형별 전용면적은 각각 21·26·36㎡다. 특히 21㎡형에는 책상과 책장 등 가구와 가스쿡탑·냉장고가 빌트인으로 설치돼 청년·대학생 등 1인 가구 주거생활에 편리함까지 더해준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지난 3월 공급 후 미임대된 주택을 당초 청약조건을 완화해 형별에 따라 대학생과 청년 또는 고령자에게 청약 기회가 추가됐다. 거주지역도 연접 시·군까지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이하에서 120%이하(세대구성원 3인 이하 기준 월소득 세전 약 640만 원)로 완화해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2년마다 갱신계약을 통해 산업단지근로자와 대학생,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주거안정이 필요한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해당단지는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내 주거단지와 연접하고 차량 이용시 삼호읍사무소는 5분, 전남도청까지는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반경 1km 권역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고 삼호지구대 1곳과 대불종합체육공원 등 체육·문화시설 2곳이 있는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오는 1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어서 연말 또는 내년 초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청약대상자들은 이번 모집 때 신청이 필요하다.

청약은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LH홈페이지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PC 및 모바일)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필요서류를 지참해 다음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영암용앙1 휴먼시아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청약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 청약절차·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모집공고문(LH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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