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장관·전국벤처기업인 200여명 참석

여수서 ‘벤처썸머포럼’ 팡파르…지역서 첫 개최
박영선 중기부장관·전국벤처기업인 200여명 참석
‘교류의 장’…핵심전략 논의·지역 기업 제품 소개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28일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여수 에서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사)벤처기업협회 주최와 광주광역시, 전남도, KDB산업은행,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기술보증기금, 한국여성벤처협 후원으로 열렸다./(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28일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여수 에서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사)벤처기업협회 주최와 광주광역시, 전남도, KDB산업은행,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기술보증기금, 한국여성벤처협 후원으로 열렸다.

전국의 벤처기업인이 함께하는 벤처썸머포럼은 매년 제주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광주·전남 등 남부지역 벤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여수에서 개최하게 됐다. 벤처썸머포럼은 1997년부터 벤처기업인들이 경영전략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이날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올해 행사는‘더하라! 세상을 바꾸는 벤처의 목소리, 펼쳐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벤처의 날개’라는 슬로건으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중견벤처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벤처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사회·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혁신전략 등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의 첫째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과 토크 콘서트, 환영 만찬 등이 마련됐다.

카풀업체 풀러스의 서영우 대표는 ‘공유경제, 벤처의 혁신성장을 풀러스하다’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토크 콘서트는 이달 초 별세한 고(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활동과 족적을 되새기고, 벤처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특강이 있다. ㈜카카오페이지 차상훈 부사장과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그 외 인문학 특강, 스타트업 세션, 광주·전남지역 특별세션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지역세션’에서는 광주전남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사업발표 시간으로서 히트파이프 난방기술을 이용한 가구·난방시스템을 제조하는 ㈜온돌라이프와 (대표 박명숙) 독보적으로 농업용 지능형 드론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천풍무인항공(대표 음영만)의 혁신성장 사례 발표회 시간이 갖게 된다.

이 지역의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우수 전문인력을 보유해 SI, IOT, 인공지능 등을 전문적으로 사업을 하는 써니팩토리(대표 이지훈)의 성공사례발표도 진행된다.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 중앙 하고 교류 및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 결과”라면서 “이번 행사의 적극적인 성원과 더불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올해는 지역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수에서 처음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이 제2벤처붐 확산과 새로운 성장동력,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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