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본격화

국토부 주관 사업 최종 선정…국비 6억 확보

방범·교통정보 연계·활용 도시안전망 조성

전남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이 구축된다.

함평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방범, 방재, 교통 등 개별 운영 중인 지자체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하는 도시안전망 조성사업이다.

지난달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전국 1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평군은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군 CCTV통합관제센터 내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기반이 구축되면 함평군 지역 187곳, 721대의 CCTV 영상이 통합돼 112 범죄영상 지원, 112 현장출동 지원, 119 응급구조 지원 등의 재난상황 긴급 대응이 가능해진다.

관제센터가 촬영한 영상은 112 또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경찰서 또는 소방서로 전송되며 어린이나 치매 노인 등 위치 단말기 착용자들의 소재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범죄자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으며 천재지변이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관련 영상을 재난상황실로 바로 보내는 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스마트시티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 모델을 적극 개발해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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