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김영복 주무관

귀농·귀촌 방향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여해 보자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김영복 주무관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하듯이 귀농·귀촌의 환상과 낭만을 가지고 시작했다간 실패하는 귀농이 될 수 있다.

이에 전남 함평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첫째, 귀농은 정보 수집에서 시작, 귀농의 방향 설정과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일자리경제과 귀농귀촌팀, 귀농귀촌지원센터에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또 귀농인의 편의를 위해 귀농귀촌 길라잡이 책자를 제공하는데 이를 참고하면 귀농 교육프로그램 일정과 농업 지원 사업, 함평군의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둘째, 미리 귀농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함평군에서는 상모농촌체험마을, 해당화체험휴양마을 2곳에서 일정기간 체류하며 다양한 농촌체험과 영농기술교육을 배울 수 있다.

셋째, 올해 함평군은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돼 2020년까지 스마트 팜 하우스 5동, 텃밭 3천300㎡ 조성, 농업인 교육관, 농기계보관소, 기숙사 시설을 구축해 2021년 예비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농업의 이해와 적응, 농어업 창업과정 실습 및 교육·체험등을 ONE-STOP으로 제공해 예비 귀농인들의 부담과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야 9만9천000㎡, 밭 3천300㎡ 규모에서 엄나무, 어성초, 작두콩 등을 재배하는 정찬국 대표는 귀농 3년차로 경력은 짧지만 2018년 7천만원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귀농인이다. 1차 생산뿐 아니라 연구원 당시 가공식품 연구에 종사한 특기를 살려 건초, 비누, 로션 등 20여종의 가공상품을 개발했고 단골 고객을 확보와 제품 홍보 알리기에 직거래가 최고라며 직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찬국 대표는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귀농인들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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