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분양 아파트 39가구 중 37가구 ‘악성’

전남, 1천331가구 중 798가구 준공후 미분양
현재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아파트를 조사결과 광주 미분양 아파트는 39가구로 전달과 차이가 없었다. 광주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58가구에서 올해 5월 40가구로 줄어든 후 6월에 한 가구 줄어든데 그치며 2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37가구로 전월과 같았다.

전남지역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는 1천331가구로 전월(1천349가구)대비 1.3%(18가구) 감소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12월 1천663가구, 5월 1천379가구, 6월 1천349가구로 감소세는 크게 둔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같은 달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798가구로 전월(809가구)대비 1.4%(11가구)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6만3천705가구) 대비 1.8%(1천176가구) 감소한 6만2천529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1만8천693가구) 대비 2.1%(401가구) 증가한 1만9천94가구였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1만789가구로 전월(1만1천608가구) 대비 7.1%(819가구)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5만1천740가구로 전월(5만2천97가구) 대비 0.7%(357가구) 줄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7월 인허가 실적은 광주 1천125가구, 전남 772가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9.3%, 68.8% 각각 감소했다. 분양실적은 광주가 3천403가구로 작년 동월(897가구) 대비 279.4% 증가했고 전남은 92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순증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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