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올해 하반기 건설임금 전년 보다 6.61% 올라
건설협회 2천개 현장 하루 평균임금 조사 결과
비중 가장 큰 일반공사직종 상반기比 3.03%↑
공사물량 확대로 전기공사산업기사 9.4% 상승

이달부터 건설공사의 원가계산에 적용될 건설업종 하루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보다 6.61%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반기 보다 3.1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작년 같은 기간 4.94%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건설협회가 2일 전날 기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 123개 전체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상반기 대비 3.13%, 전년 동기 대비 6.61% 각각 올랐다.

분야별로는 비중이 가장 큰 91개 일반공사 직종이 상반기 대비 3.03% 올랐다. 광전자 4.36%, 문화재 3.23%, 원자력 0.42%, 기타직종은 4.69%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전기공사물량 확대로 전기공사기사(8.9%), 전기공사 산업기사(9.4%) 등 전기직종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에 플랜트·원자력 관련 직종에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천개 공사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해 집계한 것이다.

건설업 임금실태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