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 수급 정책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

광주·전남 농협조합장 초청 수급토론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내 본사에서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지역현장의 의견청취를 위한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초청 수급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소속 16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aT의 농산물 수급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정확한 정보 기반의 수급정보의 고도화 ▲품목 주산지별 적정생산 유도 ▲비주산지의 적정 품목 발굴 ▲식품가공시 국내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과잉생산 품목의 수출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곡성 옥과농협 구정훈 조합장은 “파종, 생육 등 생산단계부터 정부의 수급조절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며 “품목별 최저가격제 확대시행 및 빅터이터를 활용한 사전작황조사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계기가 돼 생산현장에서 aT의 수급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토론회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기회를 더욱 늘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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