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 강화

최근 현장지원단 퍼실리테이션 직무연수

전남도교육청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단 퍼실리테이션 직무연수 모습.
전남도교육청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단이 한 데 모여 교원들의 자발적 연구·실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단 30명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 간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단 퍼실리테이션 직무연수 과정을 열었다.

현장지원단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현장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퍼실리테이션 각종 기법 소개, 절차 설계, 현장 적용 실습 등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퍼실리테이션이란 집단이나 조직이 협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연수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협의할 수 있는 시간 확보 방안, 불편사항을 확인해 제거하는 방안, 현장지원단의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해 5개의 조별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해 토론했다. 토론에 앞서 상반기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별 토론 결과 지속가능한 전문적학습공동체 구축 방안으로 ▲교원들이 함께 학교 비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기 ▲역량 강화로 전문성 기르기 ▲존중·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현장지원단 소속 교사는 “이번 퍼실리테이션 연수를 통해 단방향적인 컨설팅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며 “전문적학습공동체가 학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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