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업무협약

전남대, 나주 혁신도시에 ‘오픈 캠퍼스’ 추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업무협약
“전자컴퓨터·전자통신 등 현장실습”
 

전남대학교가 나주혁신도시에 ‘오픈 캠퍼스’ 개설을 추진한다.

오픈 캠퍼스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는 이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지역 우수인재 공동 양성 및 방송·통신·전파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우수인재 채용 확대 ▲방송·통신·전파 전문인력 교류 ▲교육 및 연구시설, 실습장비 등 이용 편의 제공 ▲방송·통신·전파 분야 교육 활성화 및 연구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실무 중심형 교육을 위해 전공과 연계한 실습 교육과정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를 추진하기로 해 전자컴퓨터공학부, 신문방송학과, 전자통신공학전공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진흥원은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으며, 전파의 효율적 관리 및 방송·통신·전파의 진흥과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과 정부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남대 융합인재교육원(원장 고준)은 ‘오픈캠퍼스’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은미 전남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관이 함께하는 실무 중심형 교육의 선도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대학에서도 방송·통신·전파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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