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모니카 어린이박물관 관장

“아이들이 어렸을때 부터 몸을 직접 움직이며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해요”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몬도(Mondo)’ 어린이박물관 관장 모니카(Monika Lahme-Schlenger·사진)씨는 아이들이 일찍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기는 것이 문화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다문화 전시관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을 놀이를 통해 배운다”면서 “가령 세계 각국의 부엌에서 만드는 음식이 다르다는 걸 직접 요리해보고, 먹어보면서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3~6세 아이들에게 많은걸 요구할 수는 없다”면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했을 때 칭찬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흥미를 갖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어렸을때 ‘경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도 직접 길러보고, 옷도 직접 입어봄으로써 아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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