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

2020학년도 수시 특집-작지만 강한 대학 남부대학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
6~10일 원서 접수…정원 96% 724명 선발
4년제 종합대학 19개 학과 3천여명 요람
‘맞춤형 취업 로드맵’ 운용 높은 취업률
생활예절·다도교육으로 바른 인성 함양
 

남부대학교가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남부대 존심원을 중심으로 한 남부대 교정. /남부대학교 제공

남부대학교(총장 조성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개교한 남부대는 개교 당시 2개 학과 60명이었으나, 2019년 현재 19개 학과 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4년제 종합대학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남부대는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삼애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용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학과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찰행정학과·사회복지학과·한국어학과·IT경영학과, 사범계열의 유아교육과·초등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 자연과학계열의 향장미용학과·호텔조리학과·식품영양학과, 보건계열의 간호학과·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언어치료학과, 공학계열의 자동차기계공학과·전기공학과, 예체능계열의 스포츠레저학과·무도경호학과 등 모두 6개 계열 19개 학과와 석사 23개, 박사 8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조성수 남부대 총장

◇수시모집서 정원 96% 724명 선발

남부대는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모집단위는 19개 학과다. 전체 모집 정원 754명 중 724명(96%)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 면접고사는 10월 17일에 실시하며, 대상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1단계 합격자와 나머지 학과 지원자 모두이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에 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수학능력고사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12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정원내 677명, 정원외 47명(농어촌학생 16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2명, 장애인 등 대상자 9명)이다.

학생선발(전형) 방법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학생부 70%, 면접구술 30% 비율로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로 5배수, 물리치료학과는 6배수를 합격시킨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70%, 면접고사 30% 비율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저학력 기준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만 적용한다. 정원 내는 국어·영어·수학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11이내, 정원 외는 국어·영어·수학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12이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nambu.ac.kr)에서 확인하거나 입학홍보부(062-970-0114~5)로 문의한면 된다.

◇ 취업률 제고 위한 프로그램 다양

남부대는 단계별 맞춤형 취업 로드맵을 만들어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주기적인 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 로드맵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1학년 ‘직업 설계’ ▲2학년 ‘직업 설정’ ▲3학년 ‘취업 지원’ ▲4학년 ‘취업 강화’ 단계로 이뤄져 대학 입학부터 본인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 취업하도록 뒷받침한다. 또 입학부터 졸업까지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도입해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관리 등 전문 시스템으로 분석해 취업을 지원한다.

또 전공 관련 국가 및 민간 기관 자격증 취득 지원,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재학 중에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남부대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2016년 72.8%, 2017년 69.4%, 지난해 68.5% 등 매년 70% 안팎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대가 전교생 교양 선택 필수과목으로 운영하는 ‘생활예절과 다도’ 수업 장면.

◇ 다도 예절교육

남부대는 ‘생활예절과 다도’교육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다도 수업을 전교생 교양 선택 필수과목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 충, 효, 예절을 지도하고 있다. 이 수업은 우리 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험, 건전하고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고 자신의 내면을 가꿔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강화시킨다.

수업에서는 우리나라 녹차, 발효 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50여종의 차들을 시음하며 다른 나라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각 나라의 다도에 대해 직접 체험도 한다. 다도 체험은 단순히 차를 끓여 마시거나 대접하는 행위 자체보다는 차를 우려 마시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단련할 수 있어 예절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부대가 이처럼 다도 예절수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학생들을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다도 예절교육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사회, 문화적 중심을 이루는 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의 실무능력도 키워 창의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남부대 국제수영장

남부대는 지난 7~8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요 경기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대회는 194개 국 7천500여 명의 선수단 참가로 대회 역사상 가장 크게 치러진 경기로 남부대와 염주종합체육관,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조선대 등에서 개최됐다. 남부대에서는 경영, 다이빙, 수구 경기 등이 진행됐다.

이번 세계대회는 남부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학교 브랜드 가치도 크게 향상됐다.

남부대에 입학하면 캠퍼스 안 국제수영장을 이용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서는 크고 작은 대회가 자주 열린다. 최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동아수영대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이 열렸다.

국제대회에서는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스포츠레저학과·무도경호학과 학생 등은 수영대회 진행 보조원 등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남부대국제수영장 경기시설은 경영 풀(50m×26m×3m, 10레인)과 다이빙 풀(33m×25m×5m), 연습 풀(50m×21m×2m, 8레인), 웜업 풀(25m×10m×1.2m) 등 모두 4개 풀을 갖췄다. 건축 연면적은 1만9천398㎡이고, 지하 1층과 지상 3층로 이뤄져 있다.

경영 풀의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수심조절장치를 설치했다. 선수들이 수영할 때는 깊이를 3m로 유지하고, 일반인들이 이용할 때는 스티로폼 재질의 바닥판을 올려 깊이를 줄임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조성수 남부대 총장은 “대학교육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부대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며 “더욱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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