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7일부터 정상영업
오늘 개통식도 야외서 진행

목포해상케이블카 전경.

목포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기대받고 있는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오는 7일 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간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종합시운전을 거쳐 한국안전교통공단 준공검사 완료 후 전라남도 소방본부와 해경 합동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하였고 지난 3일 사전 시승식을 끝으로 정상 운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앞서 시민과 언론인, 여행사 관계자 등 총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식을 통해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웅장한 모습을 성공리에 선보이고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라는 찬사를 받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식도 정상적으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당초 예상과 달리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속도가 늦어져 개통식 당일에는 영향이 없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개통식을 야외에서 정상 추진한다고 목포해상케이블카(주)측에서 목포시에 알려왔다.

또한, 개통식은 예정대로 목포시를 비롯한 초청기관 및 목포해상케이블카(주) 관계자가 참석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기상여건에 따라 시승 여부를 결정한다고 목포해상케이블카(주)측은 밝혔다.

실질적인 정상영업은 다음날인 7일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당일 기상 상황에 따른 정상운행 여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누리집(www.mmcableca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일반적 피뢰설비와 달리 낙뢰보호 반경이 5~10배 넓은 광역피뢰설비를 적용해 낙뢰를 대비하고 있으며, 기준 풍속 초과 강풍 발생 시 자동으로 운행을 정지하고 관련 행동매뉴얼에 따라 안전조치 후 운행을 재개하는 안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목포시는 소방서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및 사고 발생 시 대응에 관한 공조체제를 구축했으며, 임시주차장 확대조성 및 셔틀버스 운행,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교통시설 정비, 종합상황실 운영(061-270-8383) 등을 통해 케이블카 운영에 따른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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