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들 , 코미디 연극 ‘ART' 공연
전미르 임수민 등 인문대 연극동아리 ‘인연’ 멤버들
6·7일 씨어터 연바람서 세차례 무대 올라…무료 관람

전남대학교 인문대 연극동아리 인연의 연극 ‘ART’가 6, 7일 이틀간 씨어터 연바람에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3시, 7시 세차례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다솜이 연출을 맡았고 세르쥬 역의 남치용, 미카역의 임수민, 보니역의 전미르가 15년지기 셋 친구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미술 우선유, 임연화, 조명 김세연이 함께한다.

연극 ‘ART’는 극작가 야스미나레자의 원작을 연극화해 10여년간 10개의 언어로 번역, 35개국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우정’이라는 주제 속에 다양한 감정에서 출발해 진정한 소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블랙 코미디다.

전남인문대 연극동아리 인연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 인연을 이뤄 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09년 창단해 매해 한차례 이상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인연의 모든 무대의 제작부터 연출, 출연까지 학생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두달여간의 방학기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공연 준비를 위해 쏟는다. 두달여간의 시간동안 작품을 고르고, 각색하고, 무대를 준비하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개강전 마지막 주나 학기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임수민 인연 회장은 “올해동아리는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선배들이 떠나면서 대부분 신입으로 이뤄줘 공연을 제작하게 됐다”며 “그만큼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방학동안 무대를 올리기 위해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경험을 떠올리면서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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