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회복지공무원, 기획서·보도자료 작성교육 ‘시급’

사회복지공무원 119명 대상 역량강화 위한 설문 결과



순천시 사회복지공무원들이 ‘기획서와 보도자료 작성’을 가장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공무원에 대한 ‘기획서 및 보도자료 작성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시는 지난 8월초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회를 위해 관내 근무중인 161명의 사회복지공무원 중에서 휴직중인 공무원을 제외하고 119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업무중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37%가 기획서및 보도자료 작성이라고 답했고 민원응대 20%, 복지관련 외 업무 18%, 복지관련 지침 해석 17% 순으로 어려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배공무원으로부터 배우고 싶은 노하우’에 대한 설문 항목에서도 기획서 및 보도자료 작성법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고질민원 응대법이 35%, 복지신청 구비서류 매뉴얼 15%, 행복e음 시스템 교육이 4%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받고 싶은 교육’에 대한 항목에서도 응답자의 47%가 기획서·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받고 싶다고 했고 복지 분야별 지침교육 29%, 복지마인드 향상 15%, 행복e음 시스템 교육 7% 순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사회복지분야 근무 경력은 20년 이상이 19%, 10년 이상 34%로 절반이 넘었으며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21%, 3년 이내가 19% 등 이었다. 장일종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설문으로 사회복지공무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과 업무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게 됐다”며 “설문을 참고로 2020년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사회복지공무원 13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1회씩 총 5회에 걸쳐, 회당 2시간씩 진행되는 ‘선·후배가 가르치고 배우는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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