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추석 연휴기간 칠산대교 임시개통
11일부터 16일 자정까지...특별교통대책 마련
4월 개통 천사대교 연계 더 편리한 고향길 기대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항을 연결하는 칠산대교./영광군 제공

익산국토관리청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남 영광과 무안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를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9일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5일까지 닷세 간을‘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우선, 추석연휴 기간인 11일 0시부터 16일 자정까지 6일 동안 칠산대교를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영광군 염산면(향화도)과 무안군 해제면(도리포항)을 연결하는 칠산대교의 임시개통으로 두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고향길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칠산대교는 이번 임시 개통으로 지난 4월 개통된 천사대교와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익산국토청은 지난 달 20일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칠산대교 현장사무실에서 전남도, 무안군, 영광경찰서 등 관계기관 30여 명과 함께 칠산대교 임시 개통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

익산국토청은 또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국도 이용을 위해 호남지역 국도 전 구간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도로 파손 구간을 복구하고, 교통안전시설 미비구간에 대한 정비도 완료했다.

국도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함을 주기 위해 일제 청소를 했으며 국도와 연계된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등도 마무리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또 도로교통정보센터를 통해 국도 및 인근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스마트폰 무료 앱 ‘통합교통정보’)하고, 도로전광판을 활용해 교통사고, 정체구간 등 교통정보도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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