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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내고향에선 지금…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날개’
<추석특집>내고향에선 지금…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날개’

정비·물류·운항까지… ‘원스톱 서비스’

국토부 지정계획 확정…2020년까지 인프라 구축

3천여 개 고용효과·무안공항과 시너지 효과 기대

항공정비사진
무안군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은 항공정비 모습.
항공특화
무안군이 지난 4월 국제항공정비와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MRO행거 건설 등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한 모습.
공항이용객 사진2
전남 무안군에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무안공항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 무안군에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그동안 침체된 무안에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공정비시설이 무안국제공항에 들어설 경우 시간적 문제와 수입 대체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으로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정비산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5일 무안 망운면 일원 항공특화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항공 정비와 운항 서비스가 가능한 항공특화(MRO)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말부터 본격화된다. 호남권 최초의 항공특화산업단지는 동북아 항공정비,MR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그동안 항공특화산단 지정을 추진했다. 하지만국토부는 전남 산단 미분양 문제를 이유로 입주 수요가 부족하다며 2차례나 사업을 보류시켰었다.

이에 무안군은 특화산단 지정을 위해 올해 군 조직개편에서 MRO팀을 신설, 지난 4월 리투아니아 항공정비 업체인 에프엘 테크닉스(FL Technics)사, 국제항공정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에프앤디 등 항공기정보서비스, 기내식 제조업체 등과도 협약을 체결, 100% 입주 업체를 확보하면서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현재 항공특화산업단지 기본 및 실시계획용역, 편입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정비 산업의 경우 항공 안전과 항공기 제작, 운송, 정비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전망도 밝다.

국내 항공사들은 해외에 위탁 점검·정비를 위해 연간 1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원을 해외로 유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공정비시설이 무안국제공항에 들어설 경우 시간적 문제와 수입 대체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무안국제공항 역시 다른 공항에 비해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항공정비(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는 항공기, 엔진, 장비 등에 대한 점검, 보수·유지, 수리·개조 작업을 통해 항공기 안전성과 정시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무안군은 국토부의 ‘항공특화산단 지정계획’ 확정에 따라 공영개발방식으로 올해 말부터 사업을 시작, 오는 2020년까지 무안공항 인근 34만9000㎡부지에 367억원을 들여 항공 정비창, 항공물류, 운항서비스 등 항공 정비 전문업체들이 들어서는 ‘MRO 특화산업단지’를 만들고 정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입도로,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비 3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최근 글로벌 항공 수요가 늘면서 항공기 정비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전남도는 2조9천억원(2016년 기준) 규모의 국내 항공정비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4조3천억원 수준으로 연평균 5.1%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항공정비사업은 운항정비, 기체정비, 엔진·부품 정비 등으로 나뉘며 1990년대 이후 비용 절감과 항공기 운영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전문화된 항공정비(MRO) 업체에 위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은 해외에 위탁 점검·정비를 위해 연간 1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원을 해외로 유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인접 지역에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항공기 운항 안전,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3천여 개의 직·간접 고용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국제공항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안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54만명이었다. 올해는 국제선 추가 유치를 통해 100만명을 넘어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항공특화산업단지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주도할 미래전략산업 거점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항공특화산단을 위해 전남도는 무안공항 진입도로(상마리 공항간 연장 3.61㎞) 4차로 확포장 공사를 올해 마무리하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400m)도 올해 설계에 착수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는 무안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주도할 미래전략산업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산단 조성을 통해 무안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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