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 광주MBC사장,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9일 광주MBC 송일준 사장 일행이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송 사장을 비롯해 곽판주 편성제작국장, 한신구 보도국장, 박형도 경영기획국장, 김민호 방송제작부장 등 광주MBC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했다.<사진>

정동수 고려인동행위원의 초청을 받아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송 사장은 먼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방문, 마을현황을 살펴본 후 고려인마을가족카페를 들러 고려인전통음식을 맛보았다. 이어 고려인마을이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고려인역사마을 1번지로 조성하고 있는 마을 현장을 둘러본 후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고려인마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정착과정도 청취했다.

송 사장은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의 소중한 자산으로 가꾸는데 손색이 없다” 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방송을 통한 지원에 앞장 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지난해 1월 광주MBC사장으로 선임된 송 사장은 전남 영암출신으로 1976년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1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한영과,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성균관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84년 교양PD로 MBC에 입사한 송 사장은 1994년 MBC 국제협력팀장을 거쳐 1990년 동경PD특파원과 2003년 시사제작1 CP를 지냈다. 2005년 MBC 외주제작 센터장과 2007년 시사교양국 부국장 및 PD수첩 CP를 지냈으며 2017년 MBC PD협회 회장 겸 한국PD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