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추석맞이 취약계층 대상‘희망나눔 자원봉사’활동 실시

67가구 방문 말벗과 어려운 집안일 척척

고흥군은 추석맞이 집중 봉사활동 주간(9. 5 ~ 9. 11)을 맞이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67가구를 대상으로 희망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청 각 부서와 민간 봉사단체 400여 명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정비(집 안 청소, 빨래, 주거시설 안전점검 등) 및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점검, 생활실태 파악 등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봉사단을 맞이한 한 할머니는 “나이가 팔순을 넘으면서, 몸이 불편해 집안 일도 하기 어려웠는데, 봉사단이 와서 냉장고 정리를 해주고, 말벗을 해주니 정말 고맙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학창 시절 선배님 어머니여서 더욱 뜻 깊었고, 다른 분들도 자원봉사를 계기로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두 간호사 이야기를 통해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올해는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주관 시·군 볼런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