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낭만포차, 10월부터 거북선대교 아래서 영업

4기 운영자 18명 선정, 품질 높인 메뉴 개발 및 깨끗하고 낭만적인 분위기 조성

3년 연속 1천300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해온 여수밤바다 낭만포차가 10월 1일부터 종화동 거북선대교 아래 부근으로 이전해 영업을 새로이 시작한다.

시는 전국에서 꾸준히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여수밤바다 낭만포차의 명성은 유지하되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영업장소를 거북선대교 하부로 옮기는 방안을 민선7기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4기 운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자는 총 18명으로 사회적 약자 3명, 인근지역 주민 2명, 청년층 7명, 일반시민 6명 등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돼 온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낭만이 있는 명품 특화거리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특산품과 수산물 소비촉진,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 도시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종화동 해양공원 일대 도로변을 점거해 운영되어 온 탓에 교통난과 소음, 무질서, 공원의 기능상실 등의 시민불편이 끊임없이 뒤따랐다.

시는 이번 낭만포차 이전으로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교량 아래의 또다른 분위기를 조성해 여수의 색다른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8명의 운영자에 대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맛과 질을 높인 메뉴 개발과 깨끗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낭만포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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