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모터보트 표류

해경에 구조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기관 고장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던 모터보트를 예인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장 이모(49)씨 등 2명이 탄 1t급 모터보트가 전날 낮 12시50분께 전남 완도군 대모도 동쪽 1㎞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었으나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4시간여 동안 바다에서 레저활동을 한 뒤 돌아오던 중 표류했고, 신고를 받은 해경이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소형 레저 보트는 다른 선박으로 인한 물살이나 파도에 쉽게 흔들리며 기상 악화 시 안전에 취약하므로 장비 작동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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