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차로 퍼포먼스·19일 승용차 출입 통제

광주시, 16~22일 ‘친환경 교통 주간’ 행사
주요 교차로 퍼포먼스·19일 승용차 출입 통제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16일부터 22일까지 시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친환경 교통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후 전세계로 확산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 교통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기관에서 ‘함께 걸어요(Walk together)’를 주제로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시내 주요 교차로 5개 지역에서 매일 퇴근시간대에 ‘편하게 걷자! 안전하게 자전거 타자!!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티켓, 티셔츠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손수제작물(UCC)를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자치구는 19일을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날’로 지정해 청사 내 승용차 출입을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 주간만이라도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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