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고 정구 “적수가 없네‘

추계연맹전 단체전 정상…개인전도 석권

2019년 전국중·고추계연맹전 정구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단·복식을 석권한 순천여고 정구팀.
순천여고 정구팀이 또 다시 우승기를 휘날렸다. 올 시즌만 벌써 3번째다.

순천여고 정구팀은 최근 전북 순창 다목적정구장에서 끝난 2019년 전국중·고추계연맹전 정구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또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에서 모두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순천여고는 이번대회에서 무실세트로 단체전을 제패했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경북조리과학고를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순천여고는 준결승에서 ‘홈팀’ 순창제일고 또한 3-0으로 완파했다. 이어 결승에서 도충북여고를 3-0으로 무너뜨리고 무실세트 우승을 매조지었다.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에서는 순천여고 한 지붕 선수끼리 금메달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개인단식에서 김민주와 박빛나가 1, 2위를, 개인복식에서는 김운진-김여진 조와 김은영-박빛나 조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례로 획득했다.

이로써 순천여고는 지난 3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정구대회와 5월 97회 동아일보기대회에 이어 시즌 세번째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또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 석권 가능성을 높였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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