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동 묘역 참배·전남대서 특강

김명수 대법원장 16일 내광
망월동 묘역 참배·전남대서 특강
 

김명수<사진> 대법원장이 16일 광주를 방문한다.

1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이한열·박승희·최현열 열사, 위르겐 힌츠페터 묘역 등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변호사회와 오찬 간담회를 통해 대법원의 각종 사법제도 개선 작업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재판제도 개선 등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또 오후 3시에는 전남대를 방문해 총장실에서 차담회를 가진 후 인문대 김남주홀을 관람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념식수를 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에서 로스쿨 학생, 교수 등을 상대로 ‘법원과 법률가는 어떤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가’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다. 대법원장이 로스쿨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미래 사법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예비 법률가인 학생들의 애로사항이나 법조인 양성제도 등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는 등 쌍방향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을 마치고 나서 오후 6시 만찬을 한 후 KTX편으로 귀경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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