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부과 통지서 모바일로 받는다

광주전남병무청 ‘모바일 통지 서비스 실시’

수신동의 신청 후 앱이나 전화로 신청 가능

광주전남병무청은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병무청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의 보편화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특성 등 정보소통환경의 변화를 반영, 지난 2017년 병역법을 개정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우편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던 병역의무부과 통지서의 송달 한계를 극복하고 병역의무자가 병역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모바일로 송달하는 통지대상은 ▲병역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 훈련소집 등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광주전남병무청에서 발송한 모바일 통지서는 6천500여 건이며, 병무청 앱 통지는 3천500여 건, 민간상용 앱 통지는 3천여 건이다.

스마트폰으로 통지서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모바일 수신동의 신청’을 해야한다. 수신동의는 병무청 누리집과 병무청 앱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병무청을 방문하거나 전화(1588-9090)로도 신청 가능하다.

광주전남병무청 관계자는 “모바일 통지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고 개인별 맞춤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병역의무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정부혁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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