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송정동 화재 피해자 긴급지원

장제비·자녀 장학금 등 6가지 방안 마련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송정동 아파트 화재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광산구는 화재가 발생한 12일 공직자들과 긴급회의를 진행 ‘지역사회가 피해자 가족과 함께 한다’는 원칙을 공유하고, 화마로 부모를 잃은 자녀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했다.

광산구는 각 부서별로 피해자 가족 긴급 지원방안 6가지를 선정했다. 먼저 복지행정과는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희생자 장제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자녀들을 위해 공동체복지과는 광산구 징검다리 하우스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광산장학회 등과 연결해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 생계·주거비 지원, 화재주택 정비, 사건처리 법률 지원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운 희생에 삼가 애도를 표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희생자 가족을 도울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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