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태봉·목포대 김동민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서
OK저축은행·KB손해보험 지명

이태봉
김동민

조선대 주공격수 이태봉(4년)이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목포대 김동민은 KB손해보험에 입단한다.

이태봉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조선대 레프트 공격수인 이태봉은 신장 187cm임에도 탄력 넘치는 점프력을 바탕으로 공격력이 장점인 선수다. 또 대학 3학년때 팀 사정상 세터를 맡을 만큼 토스와 수비력도 좋아 일찌감치 프로지명이 예견됐었다. 2017 KUSF 대학배구 U-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2학년때부터 조선대 에이스로 활약했다. .

김동민(193cm)은 목포대 주공격수로 공격과 수비가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블로킹도 뛰어나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경기대의 ‘장신 세터’ 김명관(22)이 전체 1순위로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명관은 세터로 정교한 토스 능력을 갖춘 데다 키 194.5㎝의 높이까지 겸비해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혀왔다.

대한항공은 화제를 모은 홍콩 국적의 경희대 센터 알렉스를 지명했다. 알렉스는 최근 대한배구협회의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로 선정돼 대한체육회에 특별귀화 대상자로 올랐다.

한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 43명의 선수 중 총 30명의 선수(수련선수 포함)가 프로 팀 유니폼을 입었다. 남자 신인 선수 연봉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4천만원으로 동일하다. 수련선수 연봉은 2천400만원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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