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 임곡동 산막제, 리틀야구장·산책로 들어선다

광산구, 국토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사업비 10억 확보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국토부의 ‘2020년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공모사업’에서 ‘산막제 주변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개발제한으로 묶여 있던 임곡동 산막제 주변에 산책로와 리틀야구장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 69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걸쳐 진행됐다.

광산구의 ‘산막제 주변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유휴공유지 활용으로 토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과 한국야구의 대명사인 선동열의 고향 광산구에 유소년 리틀야구장을 설치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산구는 향수 2021년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들과 도시민의 여가공관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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