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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올해 ‘농민수당제’ 시행 속도 낸다

화순군 올해 ‘농민수당제’ 시행 속도 낸다
농민 의견 반영 조례안 마련…군의회 제출
‘月10만원’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예정

화순
전남 화순군이 민선 7기 공약인 농민수당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구충곤(왼쪽 세 번째) 군수와 농민회 임원의 간담회.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민선 7기 공약인 농민수당제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충곤 군수는 전날 김정기 화순군농민회 회장, 조영순 화순군여성농민회 부회장 등 농민단체 임원과 간담회를 열고 농민수당제 시행에 대해 협의했다.

주민과 농민단체의 의견이 반영된 군의 조례안이 확정돼 화순군농민회가 별도로 추진해 왔던 주민발의 농민수당 조례 제정은 철회됐다.

이날 군은 지역의 농민단체와 협의를 통해 ‘화순군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제234회 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가결되면, 군은 올해 안에 농민수당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월 10만원 이내의 금액을 농민수당으로 지급하며, 농민수당은 현금 대신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농민의 공익적 활동에 대한 사회적 보장체계와 화순형 자치농정 확립을 위해 농민수당제 시행을 추진해 왔다.

군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농민 기본소득 보장이라는 취지에 맞춰 농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농민단체 협의회를 대상으로 2차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민수당 지급대상, 지급액 등 다소 이견을 보였던 세부사항에 대해 화순군농민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최종 협의안을 도출해냈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고 농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모든 농가에 농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이 농민수당 지급에 나서고 있다.

지역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서정원 연구위원이 최근 전남도민 2천127명(공무원 411명·농어민 798명·일반인 918명)을 대상으로 한 농민수당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9%가 도입에 찬성했다.

이 설문 조사 결과는 최근 농협 광주전남본부 주최로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시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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