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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검거하다 다치는 경찰관 갈수록 증가
범인 검거하다 다치는 경찰관 갈수록 증가

광주·전남 경찰관 공상자 지난해 11.2%·35.8% 늘어

테이저건 사용 갈수록 줄어·경찰관 안전 위한 대책 시급

근무 중 다친(공상)광주·전남 경찰관수가 지난해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의원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 근무하다 다친 경찰관 공상자는 99명으로 전년 대비 11.2%(89명) 늘었다. 전남에 근무하는 경찰관 공상자도 지난해 110명을 기록, 2017년 81명과 비교해 무려 35.8%나 증가했다.

광주·전남 경찰관 공상자들 상당수는 범인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다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의 경우 범인피습으로 발생한 경찰관 공상자는 2017년 16명에서 2018년 27명으로 68.8%가량 늘었고, 전남 역시 2017년 11명에서 2018년 25명으로 127.3%나 급증했다.

이처럼 범인 검거 현장에서 다치는 경찰관들은 늘고 있지만 정작 범인 진압을 위한 장비 사용 빈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경찰에 보급된 테이저건은 335정, 전남 경찰에 보급된 테이저건은 684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광주와 전남 지역 경찰관들의 테이저건 사용사례는 총 26건(광주 10건·전남 16건)에 불과했다. 2017년까지 범위를 확대해도 광주 경찰의 테이저건 사용사례는 18건, 전남경찰은 38건 밖에 되지 않았다. 장비사용에 따른 잠정적 불이익이 실익보다 크다 보니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관계자 설명이다.

정 의원은 역시 “범인피습 등에 의해 다치는 경찰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경찰의 안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범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경찰관 개인의 책임을 줄여 주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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