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겠다”

김도형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 단장 의견 밝혀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복원에 주력할 것

김도형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장과 오월 어머니들이 17일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을 참배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 제공.
김도형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장이 17일 5·18 광주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옛 전남도청의 원형이 최대한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란 뜻을 내비췄다.

이날 김 단장은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월 어머니회원들과 함께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배를 마친 후 김 단장은 “현대사에서 광주는 뼈아픈 장소”라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옛 전남도청을 의미 있는 장소로 잘 복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을 맡고 있는 김 단장이 옛 전남도청 복원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은 지난 10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은 복원협력과, 복원시설과, 전시콘텐츠팀 등 2과 1팀으로 구성됐다.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은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본관, 별관, 회의실과 전남경찰청 본관, 민원실, 상무관 등 건물 6개 동을 1980년 5월 당시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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