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소방서, 유학생 대상 소방안전교육
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근술)는 19일 광주여자대학교 정보통신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소방안전교육은 환경과 언어가 다른 유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각종 대난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들을 위해 국가별 통역사를 배치해 동시통역으로 이뤄졌다.

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119신고요령 및 119외국어 3자 통역 서비스 안내 ▲화재 시 행동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비상상황 시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임근술 광산소방서장은 “외국인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이 내국인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119시스템을 알리고 직접 체험 등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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