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 국제도시디자인포럼 성료
‘광주, 리브랜딩’ 주제로 亞문화전당서 열려
공공디자인 통한 삶의 질 향상 정책추진 제안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전문가와 시민 등 700여명의 참여 속에 지난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광주디자인센터 제공

세계의 도시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광주의 국제도시 도시브랜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전문가와 시민 등 700여명의 참여 속에 열렸다.

광주디자인센터는 22일 광주시가 주최하고 다지인셈터가 주관한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광주, 리브랜딩’을 주제로 지난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사)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회,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 삼화페인트 등이 후원했다.

포럼은 도시브랜딩과 도시재생, 도시개발사업 등 3세션으로 구성돼 세션마다 2명의 발제자, 2명의 패널, 이를 이끄는 사회자가 논의를 진행했다.

빈스 콘웨이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 교수, 무라타 치아키 일본 허스디자인 메타피스 대표, 모하메드 압델모넴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 교수, 나가노 츠네아키 일본 아플종합계획사무소 대표, 시모네 카레나 이탈리아 모토엘라스티코 건축사무소대표(홍익대 교수), 최성호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등이 발제했다. 패널은 한우성 유니버설트렌드센터 대표, 최재영 전남대 교수, 이석현 중앙대 교수, 정성구 도시문화집단CS 대표, 임채영 조선대 교수, 김향란 삼화페인트 상무 등이 참여했다.

총괄 사회는 유창균 목포대 교수가 담당하고, 김경원 조선대 교수, 남승진 광주건축단체연합회 회장, 김진영 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회 회장이 세션별 사회를 진행했다.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유럽도시 등 사례를 들어 광주가 국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고유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도시 브랜드 만들기가 필요하며, 사람과 마을 중심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을 위한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구체화하는 정책 추진 등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센터의 원장은 “시민과 대학생 등 관람객이 두배 증가하고 전문가의 적극적 준비로 국제포럼이 발전하는 걸 보면서 도시디자인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면서 “광주가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서 고유의 브랜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해 나갈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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