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전선포·범시도민 지원委 출범식 개최

한전공대 설립 날개 단다
25일 비전선포·범시도민 지원委 출범식 개최
한전, 마스터플랜 보고·학교법인 창립총회 예정
 

한전공대가 들어설 빛가람 혁신도시 내 부영CC 부지./남도일보DB

한국전력이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 설립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22일 한전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한전 본사 1층 한빛홀에서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관하는 ‘한전공대 설립 비전선포·범시도민 지원위원회 출범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범시도민 지원위 출범식’과 한전공대 설립 용역사인 A.T커니 측의 ‘마스터플랜 보고회’,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한전이 서울에서 ‘한전공대 학교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총회는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절차 중 하나로 이사회 구성과 정관 등을 의결하게 된다.

법인 이사회는 김종갑 한전 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하고, 개방이사(정수의 4분의1)와 교육이사(정수의 3분의1)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선임된 이사 7인은 한전이 법인 창립총회식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학교법인 창립총회를 마침과 동시에 교육부에 학교법인 설립을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3개월 내로 이를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어 연내 법인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법인설립 신청에 이어 캠퍼스 건축기본계획안도 연내 확정짓고 오는 2020년 하반기께 캠퍼스를 착공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역량 있는 총장과 교직원 공모와 채용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전은 2022년 3월 개교 이후 2030년까지 국내 최고, 205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대학’을 목표로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공대는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로 확정된 40만㎡ 부지에 2022년 3월까지 1단계 준공을 거쳐 교사 14만6천㎡를 중심으로 우선 개교한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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