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한 달 살기’…청년캠프 2기 운영

郡, 내달 11일까지 참가자 30명 모집

전남 화순군에서 한 달간 살아보는 청년캠프 ‘흙과 함께’ 1기 참가자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다음달 11일까지 화순에서 한 달간 살아보는 청년캠프 ‘흙과 함께’ 2기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전남 이외 시·도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고 전남 지역 청년도 참가인원의 30%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청년캠프를 위탁 받아 운영하는 (사)화순군 귀농·귀촌협의회에 방문하거나 전화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이며 전액 참가자들의 활동비로 사용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30일 동안 화순에 살면서 지역을 알아보고 경험하게 된다. 동복면 숲정이 인근 삼복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생활하며 도시에서 느낄 수 없던 시골 생활을 경험한다.

의식주 자립 활동, 개인 프로젝트 실행, 지역 알아보기, 6차 산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청년창업공간 견학, 사회적기업 방문 등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진행한 1기 캠프 참가자 중 3명이 주소 이전을 희망했고 4명이 지역을 재방문하며 화순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이 2기 청년캠프에 많이 지원해 화순도 제대로 알고, 본인 인생을 되돌아보고 설계하는 시간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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