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라남도 혁신박람회 우수상 수상

미래세대 투자 통한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

제1회 전라남도 혁신박람회 해남군 홍보관.
전남 해남군이 2019년 전라남도 혁신박람회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는‘기억의 터전 위에, 혁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20일까지 3일간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 박람회는 연인원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콘텐츠를 구성한 가운데 해남군은 ‘미래세대 투자를 통한 저출산 극복 사례’를 통해 합계출산율 0명대의 심각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반영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7년연속 합계출산율 1위의 해남군은 이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혼·출산·양육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혼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 임신부 영양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아기사랑 택배사업, 땅끝 아빠캠프 운영,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통합적 가족지원기능을 수행할 땅끝어울림센터 조성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출산 성과를 이어 보육과 교육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박람회를 계기로 해남의 우수한 출산, 보육 사례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앞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꾸준히 발굴하여 확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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