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촬영도 청소년들이 ‘직접’

제12회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성료

ACE 페어 특별행사…대상에 운남중·광주여고

운남중학교와 광주여자고등학교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한 ‘제 12회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지난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 제 12회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주, 전남,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참여한 중고등부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댄스, 뮤지컬, 밴드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무대를 중계·녹화하며 기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운남중학교는 모녀의 사랑을 뮤지컬화한 밴드 공연을 선보였으며, 광주여자고등학교는 수준 높은 케이팝 댄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상을 받은 두 팀은 방송조와 공연조 간의 협동심이 돋보였으며, 카메라 연출 등 중계 기술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위원은 평가했다. 또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에는 대전삼천중학교와 기장군 청소년지원센터가, 우수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에는 광덕중학교와 대동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청소년 창작콘텐츠는 지역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에이스페어의 특별행사로 개최된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는 공연조의 무대를 방송조가 중계한 콘텐츠로 경연을 펼치는 유일무이한 청소년 대회로 사전교육을 통해 PD, 카메라감독, 배우, 가수 등 다양한 직업군과 방송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미디어·방송 분야 진로를 설계하는 청소년과 학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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