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국내 유일 ‘개구리 생태공원’ 개관

총 100억 들여 온실 생태관·전시관 등 갖춰

전남 담양에 국내 유일의 개구리 생태공원이 문을 열었다.

담양군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태환경 체험교육장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개구리 생태공원과 에코센터를 최근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개관한 개구리 생태공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구리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으로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살아있는 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는 온실 생태관과 전시관, 사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건물 외부를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 제품을 형상화하고 내부 소재도 최대한 대나무 소재를 많이 활용했으며 신재생에너지원인 지열을 이용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해 생태도시 담양의 느낌을 담아냈다.

또 개구리 생태공원과 연계해 설치한 에코센터는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환경에 관한 기획·상설전시실, 교육실, 무인 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갖췄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개구리 생태공원과 에코센터는 생태 관광과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설로 앞으로 올바른 체험교육 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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