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내년 예산편성 ‘주민소득 향상’ 집중

신규사업·블루 이코노미 대응 과제 발굴 검토

전남 장흥군은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신규사업과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대응과제에 대한 시책 도입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이번 보고회는 기존 일방적인 상향식 보고회 형식을 벗어나 당면 문제점 등에 대한 심층 토론 형식으로 개최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민선 7기 1년이 지난 지금이 장흥군의 10년, 20년 후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친절과 청렴의 실천으로 공직자의 체질을 바꾸고 군민행복,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정책을 현장에 접목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신규시책은 ‘지속 가능 정책 발굴을 통한 장흥 미래전략 수립’ 등 총 143건, 1천153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관련 실과소에서 신규시책 도입 시 문제점을 심층 검토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도의 블루이코노미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장흥군에 접목할 수 있는 대응과제로 27건, 1천59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 전라남도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계속 확대사업은 총 442건, 2천414억원 규모로 유사한 성격의 사업은 통폐합 운영하는 등 장흥군의 미래 발전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을 위한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신규사업과 전남의 핵심사업인 블루 이코노미 사업 발굴에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게 장흥군의 미래 성장 동력사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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