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미분양 아파트 전국 ‘최고’

364.1%·10.9% 증가율 각각 1,2위 기록

준공후 미분양도 13.5% 10.8% 수위 차지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아파트 증가율과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증가율이 전월 대비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81가구로 전월(39가구)대비 36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해 12월 58가구에서 올해 6,7월 각각 39가구로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가 보였으나 8월에 급증 양상을 보였다.

특히‘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42가구로 전월(37가구)대비 13.5%나 증가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지역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남의 미분양 아파트는 1천476가구로 전월(1천331가구)대비 10.9% 증가해 광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남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천663가구에서 올해 6월 (1천349가구), 7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역시 884가구로 6월 809가구,7월 798가구로 일시 떨어졌다가 8월에는 전월 대비 10.8% 증가해 광주에 이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6만2천529가구) 대비 0.2% 감소한 6만2천385가구로 분석됐고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9천94가구) 대비 0.5% 감소한 1만8천99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8월 아파트 분양실적은 광주가 전년(264가구) 대비 8.0% 줄어든 243가구, 전남이 3천6가구 순증을 기록했고 준공실적은 광주가 전년(1천525가구) 대비 40.2% 감소한 912가구, 전남이 전년(902가구) 대비 41.4% 증가한 1천275가구로 확인됐다.

같은 달 주택인허가 실적은 광주가 전년(246가구) 대비 153.7% 증가한 624가구, 전남이 전년 1천66가구 대비 1.1% 증가한 1천78가구로 조사됐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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